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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평창군, 강원형 그린 바이오산업 육성 지구 구성 지역 지정 쾌거

'강원 그린바이오산업 V밸리' 후방산업 핵심지 역할 본격화

 

인사이드피플 심정보 기자 | 지난 12월 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그린 바이오산업 육성 지구'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최종 지정됐다.

 

이는 도에서 춘천·강릉·홍천·평창 4개의 시군을 연계해 광역 단위로 신청한 ‘강원 그린 바이오산업 V 밸리가 승인된 데 따른 것으로, 평창군은 강원형 그린 바이오 육성 전략의 핵심 지역으로 공식 인정받게 된 셈이다.

 

이번에 지정된 평창군 내 육성 지구 면적은 2,701,125㎡(270.1ha)이며, 서울대학교 Green-Bio 첨단 연구단지(대화면), 강원도 스마트팜(대관령면), 평창군 스마트팜(평창읍) 세 지역으로 구성된다.

 

군은 청정 고지대 환경과 풍부한 천연물·농생명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약재유통지원시설, 특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26 준공), 산양삼 융복합지원센터(’26 개관), 2027년 준공 예정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등 연구·실증·사업화 기반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군은 V 밸리 내에서 ‘연구·창업 및 기술 사업화 거점 지구’로 기능하도록 지정됐으며, 천연물 원료 기반의 소재용 작물 생산·전처리·실증, 기업의 초기 연구·창업·기술 사업화 지원, 기능성 소재 표준화 및 기초 R·D 수행 등 후방산업(원료·R·D) 핵심 역량을 담당하는 지역으로 인정받았다.

 

육성 지구 지정은 단순한 명칭 부여가 아니라, ▲바이오파운드리 등 정부 인프라 구축 공모 사업 참여 자격 부여, ▲지구 내 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 사업 가점 혜택, ▲지자체 공유재산의 사용·대부에 대한 특례 적용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실질적・제도적 성과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군이 국가 지정 그린 바이오 육성 지구에 공식 포함된 것은 지역산업의 큰 전환점”이라며, “평창을 ‘강원형 그린 바이오산업’의 출발점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지역 소득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