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심정보 기자 | 농산물 가격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한 농가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읍시가 든든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시는 양파와 마늘 재배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9일까지 ‘2026년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가격 등락 폭이 커 농가 경영에 위험 부담이 높은 농산물에 대해 최소한의 소득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추진된다.
지원 대상 품목은 양파와 마늘 두 가지이며,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시스템 마련에 중점을 뒀다.
지원 자격은 품목당 재배 면적이 1000㎡부터 1만㎡인 농가다.
지원 방식은 ‘시장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낮게 형성될 경우, 그 차액의 90%를 시에서 지원해 주는 형태다.
이는 가격 폭락 시에도 농가가 입는 타격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이어가게 하려는 취지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먼저 해당 지역농협이나 통합마케팅조직인 정읍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과 출하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후 작성된 계약서와 신청서를 갖춰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시 관계자는“가격 변동성이 큰 양파와 마늘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기간 내 신청을 당부드린다”며“앞으로도 농산물 수급 동향을 면밀히 살피며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