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이 올 여름 이적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계약기간 5년과 주급 20만 파운드(3억 2000만 원)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떠나 보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손흥민마저 이적 시키면 팬들의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10도움을 기록하며 득점과 도움 4위에 올랐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17골은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기록한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과 타이다. 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 이상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는 한 경기 4골로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포함 유럽리그 통산 100호 골을 넘어서며 차범근(98골)을 넘어 아시아 선수 유럽 빅리그 최다골 주인공이 됐다. 또 단짝 케인과는 리그에서 14골을 함께 만들며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세웠다.
현재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을 이적시킬 계획이 없으며, 손흥민 역시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