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위 도서 도매업체였던 인터파크송인서적이 끝내 파산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1부(재판장 김창권)는 지난 20일 송인서적에 파산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법원이 파산을 선고하면 자산매각과 채권자 배분 등 청산 절차가 진행된다.
파산관재인은 정동현 변호사이며, 송인서적에 대한 채권 신고기간은 다음달 23일까지다. 첫 번째 채권자집회 및 채권조사기일은 오는 7월21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송인서적은 2200여개 출판사와 거래하는 서적도매업계 2위 업체다. 1959년 송인서림으로 출발했고 2017년 회생 절차를 밟아 인터파크송인서적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송인서적은 지난해 6월 적자 등 사업 환경을 이유로 재차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됐다. 재판부는 지난 4일 송인서적의 회생절차를 폐지했다고 공고했고, 즉시항고가 접수되지 않으며 폐지 결정은 확정돼 파산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