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광주송정역을 감성과 볼거리가 가득한 겨울철 대표 명소로 조성하는 ‘12월 가장 예쁜 역’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문화적 수요가 높은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에게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광산구는 광주 관문인 광주송정역 광장 일대를 빛의 온기를 담은 ‘산타마을’로 꾸밀 계획이다.
이달부터 대형 성탄 트리, 대형 선물 상자와 산타의 집, 산타 마차 등 다양한 빛 조형물과 사진 찍는 곳(포토 존) 등을 설치한다.
조성을 완료한 ‘12월 가장 예쁜 역’은 15일 성탄 트리 점화식에서 첫선을 보인다.
내년 1월까지 저녁 시간 광주송정역 광장을 아름다운 불빛과 감성으로 물들이며, 시민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광산구는 ‘12월 가장 예쁜 역’을 활용한 시민 참여 이벤트, 문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성탄절을 앞둔 12월 20일에는 광산로 일대 대규모 행진(퍼레이드), 전 세대가 참여하는 공연, 체험 행사가 펼쳐지는 ‘가장 예쁜 역 축제’가 개최된다.
상인회 등과 협력해 ‘12월 가장 예쁜 역’ 방문객의 인근 상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민생 홍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12월 가장 예쁜 역’ 조성으로 광주송정역이 지나쳐 가는 공간이 아닌 시민이 머물고,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발길을 모으는 올겨울 최고의 ‘인생 사진’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