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고흥군은 6일 순천광양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제41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와 농협전남지역본부가 주최하고 순천시와 순천광양축협이 주관했으며, 전남 22개 시군에서 선발된 우수 한우들이 출품돼 품질·체형·육질 등을 평가받았다.
고흥군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유자골 고흥 한우’의 명품화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금산면 김지훈 농가(암송아지 분야 최우수상)▲남양면 김민주 농가(미경산우 분야 장려상) ▲대서면 농가(경산우 2부 장려상)가 각각 수상하며, 총 3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수상은 고흥군이 추진 중인 ▲‘유자골 고흥한우’브랜드 육성사업 ▲우량암소 선발·사육 지원사업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등 체계적인 축산 경쟁력 강화 정책의 결실로 평가된다.
또한, 지난 3일 열린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는 고흥읍 박미영 농가가 출품한 한우가 도체중 575㎏, 등심단면적 145㎠, 근내지방도 8, 육량지수 64.09, 1++A 등급, 총점 466.50점을 기록해 전국 265두 중 7위, 전남 출품 농가 중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이는 ‘유자골 고흥한우’의 품질 경쟁력이 전국 상위권 수준임을 입증한 성과다.
군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 종합 2위 수상은 한우 농가들의 꾸준한 품질 개선 노력과 군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우 산업의 고급화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