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전 윤 전 총장 포함하는 야권통합해야”

  • 등록 2021.04.30 06:03:09
크게보기

대선 승리 위해 야권 지지층 확장, 중도 실용정치 필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과의 합당 시기에 대해 “내년 3월 전이면 되는 것 아닌가”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는 대선일이 내년 3월 9일인만큼 ‘연말연초’를 통합 시기로 상정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안 대표는 이어 “당끼리 단순히 합치는 게 아니라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야권 대통합은 대선 승리를 위해 야권 지지층을 넓혀야 한다는 것, 중도 실용정치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 개혁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세 가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트로이카가 모여 범야권 대통합이 돼야 한다”며 “대선은 야권 단일후보로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제3지대에 윤 총장을 내어줄 수 없다는 주장이다.


안 대표는 이미 국민의힘과 “당대당 통합이라는 큰 틀에서 서로 공감대는 있었다”고 밝히고 “통합의 목적이 중요한 만큼 야권의 지지기반을 넓히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 당대당 통합이라는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안 대표는 또 국민의힘과의 당대당 합당을 하더라도 당명 변경과 원외 당협위원장 지분 등을 요구하지 않는 대신 통합 당의 정강정책에 중도실용을 강화하는 방향과 청년과 여성들의 정치 진출을 위한 의무할당제 등은 반영되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국 insidepeople@kakao.com
Copyright @인사이드피플 Corp. All rights reserved.


인사이드피플 | 등록번호 : 서울,아54488 | 등록일 2022-10-07 | 발행인/편집인 : 노승선 주소: 서울시 중구 퇴계로 210-12, 6층 605호(필동2가,안전빌딩) | 전화번호 : 02-2267-0077 인사이드피플 © www.insidepeople.co.kr All rights reserved. 인사이드피플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