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장은미 기자 | 익산시가 여름철 시민 건강을 위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는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식품위생영업소와 집단급식소 등에 대해 위생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으로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위생 수준 진단과 현장 지도를 비롯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총 990여 개소를 점검했다.
아울러 오는 20일까지 위생취약시설인 사회복지시설 53개소에 대해 위생 점검을 진행한다.
7월에는 배달 전문 음식점과 살모넬라 우려 음식점을, 8월에는 신학기를 대비해 학교·유치원과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를 중심으로 합동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식재료 입고부터 보관, 조리, 배식 등 전 과정에 대한 위생 점검과 현장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점검 항목에는 조리기구의 교차오염 방지 여부, 개인위생 상태, 조리 환경의 청결도 등이 포함된다.
또한 식품취급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인 △손씻기 △구분 사용하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세척·소독하기 △보관온도 지키기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식품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실천력을 높이고 있다.
시는 여름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식품안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이 계속되면 식재료의 부패 속도도 빨라져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학교 급식과 외식 문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