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겨울철 화재 연평균 약 35건 발생…부주의가 절반 이상

  • 등록 2024.01.16 09: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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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소방서, 겨울철 화재예방 대책 강화

 

인사이드피플 조은설 기자 | 하동소방서는 최근 5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겨울철 화재추이 및 통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대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화재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하동소방서 관내에서 발생한 총 609건의 화재 중 겨울철(12월~익년 2월)에 176건(28.9%)이 발생하여 9명(사망 2, 부상 7)의 인명피해와 약 13억 4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16건(65.9%)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전기적 원인 22건(12.5%), 기계적 요인 11건(6.3%), 원인 미상 9건(5.1%) 등 순으로 발생했다. 부주의 화재 세부 원인으로는 불씨 등 방치 30건(25.9%), 쓰레기 소각 21건(18.1%), 가연물 근접 방치 18건(1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장소별로는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58건(33%), 기타 야외 42건(23.9%), 축사 및 창고 등 산업시설 25건(14.2%), 임야 15건(8.4%)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철저히 추진하는 한편 화재 예방을 위한 관계인 대상 안전컨설팅 및 장애인, 노인 등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강화하고 있다.

 

박유진 서장은 “겨울철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화재 예방 활동은 물론 화재 발생 초기 대응능력을 높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설 ns@insidepeo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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