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는 심사석으로, 이병헌은 시상대로

  • 등록 2021.07.01 1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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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그리고 한국 배우들의 위상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한국 남자 배우 최초 이달 열리는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맡게 된 배우 송강호에 이어 이번엔 이병헌이 칸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선정돼 다시 한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 우주필름 제작)이 올해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면서 일찌감치 칸영화제 참석을 확정지은 송강호와 이병헌. 칸영화제는 공식 초청에 그치지 않고 두 사람을 각각 경쟁 부문 심사위원과 폐막식 시상자로 위촉해 다양성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송강호는 전작 '밀양'(07, 이창동 감독) '박쥐'(09, 박찬욱 감독), 그리고 '기생충'까지 무려 3작품으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고,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08, 김지운 감독) '비상선언'까지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는 등 명실상부 '칸의 남자'다. 


그는 올해 심사위원장인 스파이크 리 감독과 프랑스·세네갈 출신 마티 디옵 감독, 캐나다·프랑스 출신 싱어 송 라이터 밀레느 파머, 미국 출신 배우이자 감독 매기 질렌할, 오스트리아 출신 예시카 하우스너 감독, 프랑스 출신 배우이자 감독 멜라니 로랑, 브라질 출신 클레버 멘돈사 필로 감독, 프랑스 출신 배우 타하르 라힘 등 8명과 함께 경쟁 부문 심사를 맡게 됐다.


송강호는 1994년 신상옥 감독, 2009년 이창동 감독, 2014년 전도연, 2017년 박찬욱 감독에 이어 한국 영화인으로는 다섯 번째이자 한국 남자 배우 최초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편집국 318insidepeop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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