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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광훈 대한약사회 신임회장 취임 ..."약사 권익 신장. 선도적 미래준비"


 

최광훈 당선인이 제40대 대한약사회장으로 취임,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한다. 

15일 대한약사회는 코엑스에서 '제 68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대한약사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새로운 대한약사회장으로 취임한 최광훈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집행부의 각오를 밝히고, 회원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광훈 회장은 "약사사회는 원래 하나일 수밖에 없는 공동운명체 사회이다. 성분명 처방, 한약사 문제 및 약배달문제 등 약업계 현안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바람은 같다"며 "약사사회의 발전을 위한 고민 중 분열로 보일 법한 부분이 있었다면, 제가 더욱 낮은 자세로 화합을 위해 먼저 소통하고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최광훈 회장은 "약업계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하라고 '해결사 최광훈'을 뽑아준 회원들의 여망을 받들어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기존 집행부 혹은 재야단체 등 어디에서든 일을 잘 해결해 낼 약사 인재들을 모아 포용과 화합의 장을 열 새 집행부를 꾸렸다"며 "회원들의 눈높이에 다소 미흡했던 부분들은 더욱 개선해 미래지향적이고 효율적인 회무를 펼치는데 대한약사회 제40대 집행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 약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 약사들의 목표는 절대 분열될 수 없는 공통의 목표"라며 "대한약사회는 개국가를 넘어, 공동의 목표를 가진 공직, 제약, 유통, 병원, 학교 약사 선생님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진정한 요람이 되어 모든 약사 직능의 권익을 보호하고 만들어낼 단체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들은 단기, 중기 및 장기 과제별로 분류해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8만 약사의 간절한 소망을 함께 담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2022년 임인년을 각 직역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이 대한약사회를 중심으로 힘을 합쳐 '약사 권익 신장'과 '선도적 미래 준비'를 이뤄내는 학술과 연구 집단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김대업 직전 회장은 총회 시작을 알리는 인사말에서 "지난 3년간 대한약사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다해왔다. 약사회 발전과 미래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 달려온 그간의 세월은 저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지난 3년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유례없는 코로나 감염병 위기 상항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어려움을 감내하며 대한민국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공적마스크 공급, 자가검사키트 공급 등 회원들이 보여준 마음과 노력들은 국민과 정책 입안자들의 뇌리에 약국의 공공성과 사회적 역할을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하게 각인시켰다"며 약사들의 헌신과 노고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또 "급별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약국과 약사직능에 대해 더 높은 서비스를 기대하는 국민들의 요구 또한 외면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약사 정책들은 국민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내는 과정 속에서 약사직능의 가치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직전 회장은 "이제 저는 대한약사회장의 무거운 직책을 내려놓고 평범한 회원의 자리로 돌아간다. 제가 어디에 자리하더라도 약사회 발전을 위해 밀알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이임사를 갈음했다.